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연구원장의 돌풍에 밀려 지지율 2위로 주저앉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추석인 12일 본인의 트위터(@GH_PARK)를 통해 한국방송 2텔레비전의 '1박2일' 고정출연자이자 가수인 조카 은지원씨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젊은층과의 소통강화에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친척관계인 은씨와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은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누나의 손자로 박 전 대표는 5촌 당고모가 된다. 앞서 지난 10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정이 가득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해마다 한가위가 되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정겨운 마음이 들곤 한다"며 "사람들마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기원하는 소망들이 있다. 각자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그 간절한 소망들이 바로 우리 삶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는 "드디어 박근혜 비장의 카드 꺼내는군요"라며 관심을 보이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 뜨악한 반응이 많았다.
"은지원이 박근혜 친인척이라고 먹고살았는데 이제 박근혜가 은지원 친인척을 광고해야 하는 단계까지 왔나 싶어서 기뻐" "급하긴 급했구나. 안티 좀 생기겠군" "은지원한테 허락받고 올렸을라나. 은지원한테 좋지 않을듯한데"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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